안녕하세요.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 P&C팀 Kessy 입니다. 지난 16일, 위워크 여의도역점에서 제1회 위워크 코리아 이노베이션 서밋(WeWork Korea Innovation Summit)이 열렸습니다. 팬데믹 이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업무 환경에 대해 각계의 리더, 실무진과 함께 보다 다양한 관점을 논의하는 자리였는데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어, 많은 분이 함께하는 행사였습니다.
<위워크 코리아 이노베이션 서밋 2021>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는 재택근무를 적극 시행하는 기업으로, 실무진 관점에서 인사이트를 나눴는데요. 좋은 기회에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 대표 직접 패널로 직접 참여해 근무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코로나 속에서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가 근무 환경과 재택근무 시행의 장,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세미나 방청객의 질문에 답을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긴장되는 시간이었지만,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내일은 이렇게 일합니다.>
온라인 송출이 동시에 진행되었음에도, 오프라인 참석자로 북적였는데요. 그만큼, 코로나19로 급격하게 변한 근무환경에 대한 많은 관심이 늘고 있다는 반증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가릴 것 없이 재택근무가 더 이상 어렵거나 특이한 근무 구조가 아니게 되었고, 온라인 회의 또한 자연스러운 업무 방식이 되었으니까요.
카카오엔터테이먼트, 현대글로비스, 삼성생명 등 산업군, 업력과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었습니다. 다만, 재택근무 빈도 그리고 직급에 따른 재택근무 가능 여부는 또 다른 시사점을 주었습니다. 리더 입장에서 재택근무를 바라보는 것 그리고 팀원 입장에서 재택근무를 바라보는 것은 또 다른 차이가 있었죠.
실무진이 바라보는 재택근무는?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 김이랑(Kessy) 매니저가 함께 했습니다.
저는 실무진 관점으로 재택근무 환경을 만들어 나가며 팀 멤버들이 재택근무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고, 실제 업무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비맥주, 한국오가논 등 국내 유명 기업 직원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죠. 직군에 따라, 기업 성격에 따라 재택근무를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달랐는데요. 회계세무업을 하는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에서 시행하는 재택근무와 주류 회사의 영업 직군의 재택근무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 수는 없으니까요.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P&C 담당자로서도 많은 생각을 갖게 되더라고요.
근무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근무 효율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도 또 다른 이슈였습니다. 전원 재택이 불가능하다면, 사무실 구조도 문제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리를 지켜야할 필요가 없다면, 굳이 '내 자리'라는 개념이 필요 없을 수도 있죠. 어느 자리든 노트북만 들고 간다면 일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에 대한 이슈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큰 틀에서는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사무실 또한 전통적인 팀 업무 공간에서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는 흐름으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위워크 여의도점 라운지에서 진행되었어요. 꽤 넓죠?>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는 어떨까요?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는 코로나19 이슈와 관계없이 재택근무 제도를 시행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가 터지며 재택근무를 더욱 장려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전파력이 강해지고, 확진자가 늘어나며 팀에 따라 재택근무를 기본 업무 상태로 변경하고, 필요에 따라 출근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고객 컨설팅은 필요에 따라 오프라인 미팅을 진행하기도 하나, 온라인 줌 미팅을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부 협업은 협업툴 노션(notion)이 자리를 잡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주고받고 있죠. 단기간에 정착된 문화가 아니기에, 조금씩 체계를 잡아가며 재택근무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재택근무에 대한 내부만족도도 높은 편이죠.
대기실에 있는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 P&C팀 김이랑(Kessy) 매니저
물론, 재택근무가 모든 근무 형태의 정답은 아닙니다. 재택근무는 옳고, 사무실 출근은 잘못되었다는 인식은 옳지 않죠. 사무실이라는 공간에서 팀 동료들과 얼굴을 맞대고, 함께 같은 장소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갖는 소속감은 재택근무로는 만들기 어려운 문화이죠.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는 직장인으로서 보내는 시간의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단순 워라밸을 넘어 워라블, 즉 업무와 삶의 행보한 조합이 중요하죠. 재택근무는 개인의 삶과 직장인의 삶을 조화롭게 구성할 수 있는 장치라고도 봅니다. 출퇴근 시간 속에서 소요되는 많은 시간을 개인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제공하는 것도 그 일환이죠.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는 재택근무를 어떻게 시행하고 있나요?
마지막쯤, 이런 질문이 들어왔었습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는데, 재택근무 시행으로 물어볼 사람도 없고 너무 답답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P&C 팀 담당자로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빠른 근무 환경 변화로 인해 준비되지 못한 업무 환경에서 미처 대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과 함께 P&C 팀 역할이 더욱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0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기업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지나고 나니 아쉬운 점이 남네요. 앞으로도 P&C 팀 담당자로서,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의 더 나은 근무 환경에 대해 늘 고민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